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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스프레소에서 퍼블릭 커핑을 진행했어요! | 박스프레소 강남직영점 퍼블릭 커핑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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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HELLO 날짜24-11-22 19:34 조회3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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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안녕하세요, 강남퍼블릭 커피를 쉽게 알려드리는 박스프레소의 커피 에디터 #홀리 입니다. ​저번 포스팅에서 박스프레소 팀이 생두업체를 방문해 비즈니스 커핑에 참석한 일을 소개 해드렸는데요, ​안녕하세요, 박스프레소의 커피 에디터 #홀리 입니다. 여러분들은 커피 맛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가 무엇...​이번에는 저희 직영 매장에서 퍼블릭 커핑을 진행했습니다. ​국내 최대의 생두업체 M.I 커피와 함께한 커핑행사! 저번 수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.​​전문 로스터리 카페나 커피 관련 업계 종사자만이 참석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핑과는 달리 퍼블릭(Public) 커핑은 말 그대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,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커핑 행사입니다. ​커핑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커핑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먼저 해드리겠습니다.커핑 - 드라이 아로마(Dry Aroma)를 강남퍼블릭 평가하는 모습​​커피를 자그만한 그릇에 굵게 분쇄해 뜨거운 물을 부어 종이 필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추출해 맛보는 것을 말합니다. 커피를 맛 보면서 신맛, 단맛, 클린컵, 마우스필, 애프터테이스, 컵노트(플레이버노트) 등을 평가합니다.​커핑은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추출의 변수가 적어 커피를 비교 평가하는데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.산지나 저희 같이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는 커핑을 통해 커피 품질을 관리하고, 또 생두 샘플 등을 커핑으로 맛본 다음 구매하기도 합니다.​이번에 국내 최대의 생두업체 엠아이커피(M.I. COFFEE)와 함께한 퍼블릭 커핑에서는 10가지의 스페셜티 커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. ​커핑을 위해 미리 원두를 계량하시는 모습​콜롬비아, 코스타리카, 브라질, 에티오피아 등의 커피가 준비되었으며 대체적으로 품질이 매우 강남퍼블릭 높고 향미가 뚜렷한 커피가 주를 이루었습니다. ​또한 이번 퍼블릭 커핑은 약 20명정도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. 커핑을 진행해주신 엠아이 직원 분들도 20명 정도면 평소보다 많은 숫자라고 하시더라구요. ​강남이라는 지역 특성상 교통편이 좋아 퇴근 후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여하기 용이하셨고, 매장의 공간이 넓어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어 더 많이 찾아 오신 것 같기도 합니다. 강남직영점의 공간이 넓기에다음 번엔 30명을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.​예상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. ????​퍼블릭 커핑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. 1. 커핑하는 원두에 대한 간략한소개2. 엠아이커피와 박스프레소에 대한 소개3. 커핑시작 1) 분쇄 후 드라이 아로마 평가 2) 물을 부은 후 웻 아로마 평가 3) 강남퍼블릭 스키밍(표면에 뜬 커피 가루를 건져내는 일) 4) 커피 맛 평가4. 커피 선호도 조사먼저 드라이 아로마 평가입니다. 드라이 아로마는 말 그대로 Dry, 즉 커피를 분쇄 후 물을 붓지 않은 상태에서 느껴지는 향을 평가하는 작업입니다. ​커피의 원산지(콜롬비아, 에티오피아 등…), 가공방법(워시드, 내추럴, 허니 등…) 등에 따라 느껴지는 향미가 많이 다릅니다. 어떤 커피들은 고소한 향이 잘 느껴지고, 어떤 커피들은 새콤달콤한 향이 잘 느껴집니다. 드라이 아로마 평가​드라이 아로마 평가가 끝나면 이제 분쇄된 커피에 물을 붓습니다. 서로 다른 종류의 커피를 같은 양 만큼 분쇄 했기 때문에, 물도 같은 양만큼 부어줘야 합니다.​드라이 아로마 평가가 끝난 후, 분쇄된 커피에 물을 부어줍니다. ​물을 강남퍼블릭 부어준 뒤 맡는 향을 웻 아로마(wet-aroma) 라고 합니다. 분쇄된 커피가 물에 닿으면 추출이 시작되면서 커피의 향을 담당하는 휘발성 성분(volitile compounds)도 나오기 시작하는데, 이 때 단계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. ​물을 부은 뒤 약 4분의 시간이 지나면 스키밍(Skimming)을 시작합니다. 스키밍은 물을 붓고 표면에 떠오르는 커피가루들 (크러스트, Coffee crust)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. 스키밍을 해줘야 커피 가루가 없는 상태로 커피 맛을 볼 수 있습니다.​커핑 스푼으로 표면에 떠있는 커피 가루를 제거하는 작업: 스키밍스키밍 후에는 본격적으로 커피 맛을 보기 시작합니다. 각자 커핑스푼을 쥔 채, 추출된 커피 표면을 살짝 떠 맛을 봅니다. SCA(Specialty Coffee Association) 커핑 프로토콜 기준에 따르면 맛을 볼 강남퍼블릭 때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​1.신맛 (Acidity)2.단맛 (Sweetness)3.바디감 (Body)4.균일도 (Uniformity)5.밸런스 (Balance)6.클린컵 (Clean cup)7.플레이버, 향/아로마 (Flavor, Fragrance / Aroma)8.애프터테이스트 (Aftertaste)9.결점요소(Defect)​그리고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컵노트(Cup Note)를 찾아야합니다. 컵노트 혹은 플레이버 노트란 커피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 맛을 과일 등 특정한 음식에 빗대어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 예를들어 지금 박스프레소에서 고소한맛으로 소개하고 있는 과테말라 라 에스페란자는 다크 초콜릿, 아카시아 꿀, 볶은 바닐라 빈의 컵노트가 느껴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​참가자 분들께서 커피를 맛보고 컵노트를 적고 있는 모습입니다.실감나는 퍼블릭 커핑 현장입니다.ㅎㅎ모든 커핑이 끝난 후엔 선호도 조사가 있었습니다. 오늘 준비된 커피 중 어떤게 좋았는지 손을 들어 조사하는 방식이었습니다. ​커핑을 하고 강남퍼블릭 선호도 조사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가장 신기한 점은, 각자 입맛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 해도 보편적으로 맛있게 느끼는 커피는 항상 존재한다는 점입니다. ​저는 이번 커핑에서 쥬스같은 맛과 레몬그라스의 향, 열대과일 같은 새콤함이 잘 느껴지는 콜롬비아 캄포 에르모소 핑크버번 이라는 커피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, 커핑을 참여하신 다른 분들도 이 커피에 가장많이 투표해주셨습니다. 아마 6월에 박스프레소에서 소개할 것 같습니다.​글을 마치며 …​‘커피를 쉽게 소개하고 싶다‘ 라는 제 커피에 대한 철학에 알맞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습니다. 강남직영점의 쾌적하고 멋진 공간에서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. ​여담으로, 참여하신 분들 중 어떤 분은 박스프레소 양재점을 방문해보신 강남퍼블릭 분이였습니다. ’커피 맛도 너무 좋고, 다양한 커피를 선택할 수 있으면서 또 커피를 맛별로 서로 다른 색의 컵에 담아준다는 점‘ 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. 저희가 신경쓴 것을 하나하나 알아봐주시니 즐겁고 감사할따름이었습니다. ​퍼블릭 커핑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참석할 수 있는 만큼 박스프레소가 지향하는 ’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‘에 적합한 행사인 것 같습니다. 이번 강남직영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기에, 다음에도 또 좋은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합니다. 똑같이 강남직영점에서 진행할 수도 있고, 다른 지점에서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:)​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☺️​​​​​​#커피 #커핑 #박스프레소 #퍼블릭커핑 #커피프로토콜 #스페셜티커피 #커피평가 #커피향미 #커피마스터 #커피선호도 #커피원두추천 #박스프레소강남직영점 #엠아이커피 #생두 #로스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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